선교소식

브라질 - 박지웅/유미 선교사
선교팀   2020-05-23 09:30:23 PM

샬롬평강의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사랑하는 목장 식구들도 모두 안녕하시죠? 미국도 많이 힘들고 어려운데..... 격동하는 브라질 소식 간략하게 전해 드리며 기도 부탁드립니다.

상파울로주는 5월 31일까지 격리 기간을 연장하였습니다. 최초 지난 3월 24일부터 시작되었는데 벌써 두달 째 입니다. 이번에는 가능하면 집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자동차는 홀짝으로 운영하는 2부제가 실시되고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는데 만일 마스크 미착용시 벌금이 최대 미화 46000까지 내야하고벌금을 안내거나 못 낼 경우 1년간 실형을 살아야 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조치가 내려질 수밖에 없는 것이 브라질은 시간이 지날수록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5월 17일 오늘 현재 이십사만천명의 확진자와 지난 3월 17일 첫 번째 사망자가 나온 이후 딱 두 달 만에 16118명의 사망자로 늘었습니다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숫자입니다. 매일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로 사망하는데 80%가 병원이 아닌 집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바이러스 증세가 있어도 병원 중환자실이 만원이고치료받을 돈이 없어 아예 병원에도 못가고 죽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꼭 필요한 사역은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습니다지난 15년전부터 동역하고 있는 씨뿌리는 사람들”(쎄메아도레스마약재활원 형제들을 돌보는 일입니다아루자 지역에 있는 재활원에는 15명의 재활원생들이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음식과 마스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13일 수요일에 찾아가 함께 예배도 드리고 밥도 먹으면서 반갑게 교제하고 그리고 같이 노동도 했습니다.(재활원생들이 쓰레기봉지를 넣어서 길거리에 다니면서 판매하며 재활원 운영에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마침 미국 선교부에서 받은 마스크와 제가 이번에 브라질 정부에서 지급하는 긴급 지원금 600헤아이스(약 100)를 뜻하지 않게 받았는데그 돈으로 쌀과 생필품을 사갖고 친구들에게 달려갔습니다브라질이 이렇게 위험한 상황이었는데도 아직까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물론 사역지를 다녀와서는 제일 먼저 목욕하고옷도 빨고소독약도 뿌리면서 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조심히 건강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기도 부탁을 위한 사역 사진은 첨부 파일로 따로 몇 장 보내드립니다>.

아직 두 주가 남은 격리 기간함께 만나 이야기 나누고 커피 한 잔 마시는 일상이 더욱 그리워집니다비롯 아직도 사람들과는 격리되고 있지만그러나 주님과는 간격을 더 가깝게 유지하기 위해 말씀 읽는 것과 기도하는 것을 통해 지금 제 영혼의 강건함을 유지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부족한 저를 위해서 잊지 않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딸아이의 출산 예정일이 6월 28일입니다. 딸이라고 하는데 뱃속의 아이가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브라질이 조금 안정이 되면 가능하다면 출산날인 6월말에 맞춰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기 원합니다. 주님께서 브라질과 미국을 가는 하늘 길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한 주간 즐거운 일이 있었습니다. 성광교회에서 가상 찬양을 한다고 하여서 저도 참여했습니다. 주의 길을 가리라 찬양곡 베이스 파트를 했는데, 오랜만에 큰 소리로 마음껏 찬양을 부르면서 녹화를 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는 민폐가 되었지만 혼자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영상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션 목장 식구들의 기도 제목이 있으면 보내주세요. 매일같이 한시간 중보 기도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기도 제목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샬롬!!

브라질 과률료스에서 박지웅/유미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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