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볼리비아 - 황보민/잭클린 선교사
선교팀   2019-05-14 11:23:0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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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웃는 모습이 참 좋아 보이는...

이제 겨우 30이 갓 넘은 듯한 아요래 형제 "레비"가 옆의 여인이 안고 있는 갓난 아기를 재키에게 가리키며 자랑스럽게 소개합니다.

"내 손자에요."
"손자...?!",  깜짝 놀란 재키와 제가 동시에 큰 소리로 되받아칩니다. 이런 경우가 처음은 아니지만 매번 볼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15세 쯤에 배우자를 만나 얻게 된 자녀가 그 또한 부모의 전통적인 본보기를 따라 15세 쯤에 다시 자녀 생산을 했다면, 산수가 별로 어렵지...
15+15=할배, &+15-->증조할배(45)×2= 90(증조의 증조할배)=선조... 아담?  이제 겨우 90!!
 
레비와 손자로 인한 웃음이 잠시나마 슬픔을 잊게 하는군요. 레비의 엄마가 전날 고혈압과 호흡 곤란 등의 문제로 엠블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실려 가던 중 엠블런스와 트럭이 충돌하는 바람에 그 충격으로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살려내겠다고 응급으로 그를 옮기던 차가 오히려 그의 죽음을 더 확실하게 만든, 살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지 살아난다고 하는 말처럼 죽을 사람은 여하튼 간에 죽게 되어있는가 봅니다.
 
그런가하면 어제 파라과이의 한 선교사로부터 이메일 소식을 받습니다. 저도 알고있는 "웨인"이라는 선교사 집에 강도 5명이 들어와 문제가 생기던 중 범인이 쏜 총에 맞아 결국 숨을 거두는 비극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그의 형제도 선교사고, 그의 아버지는 40년 이상을 파라과이에서 섬기던 선교사였습니다. 
어찌해서 그러한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뭐라고 말 할 수 없는 너무도 충격적인 비극이지마는 한가지 분명한 것은 주님을 믿는 우리가 어느날 겪게 되는 어떠한 모양의 죽음이라도 그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압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11:25,26) 
부활의 이 계절에, 주님께서 나에게도, "이것을 네가 믿느냐" 물으신다면, "주는 그리스도시요. 이 세상에 오시어 나의 죄의 삯인 죽음을(롬6:23) 대신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나의 구세주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백만 번이고 또 다시 고백하리라.
 
그동안 파라과이에 있는 아요래 지도자 12명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이곳 볼리비아 아요래 마을 들을 방문하면서 풍성한 부활절 계절을 맞게 되었습니다. 먼 거리를 마다 않고 방문한 그 형제들의 귀한 마음과 그들을 마련해 주신 주님의 은혜와 이 일에 동참하시는 동역자님의 사랑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부디 부활절의 기쁨과 그 영광의 기다림이(요11:40) 동역자님의 온 가정에 늘 함께 하옵기를 빕니다.
 
2019.      4.      22
 
볼리비아 아요래부족 선교사 황보 민, 재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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